"우주항공 대학·방산과학기술원 지속 가능성 이끌 것"
"우주항공 대학·방산과학기술원 지속 가능성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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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글로컬대학 사업과 라이즈(RISE) 사업을 양 날개로 삼아 세계 100위권 대학을 향해 비상하자"라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 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위기 속에 취임한 지 1년,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권진회 총장은 단순히 '유지'가 아닌 '변화'를 택했다. 정책의 과감함과 실행력, 그리고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대학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권진회 총장은 지방국립대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힘차게 달려온 1년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본다.
Q.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꾼 1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취임 직후 대학은 여러전주솔로몬저축은행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등록금 동결 17년, 학생 충원율 하락, 의정(醫政) 사태로 인한 대학회계 재정 부족까지 총체적인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구성원들과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그 결과 국책사업 유치, 연구 역량 강화, 학생 지원 확대 등 곳곳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Q. 글로컬대학 사현대증권
업과 RISE 사업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맞습니다. 지난해 가을,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부진하다는 이유로 교육부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 심기일전했고, 우주항공대학(CSA) 및 GADIST 설립, 서울대와 공동교육 과정 운영, 프랑스 그랑제콜 모델 도입,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복수학위제 등 많은 실질적 성2011주5일제
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10개월 만에 교육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라이즈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경남도로부터 206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정주형 인재를 키우고, 산업과 연계한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경상국립대가 경남 고등교육의 맏형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입니다.
Q. BK21 사업에서 괄목할주택대출이자연말정산
만한 성과가 있다면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내는 중요지표 중 하나인 BK21에서 3개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됐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4단계 BK21 사업에서 11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BK21 사업 추가 선정은 대학 통합의 시너지 효과이자 우리 대학의 우주항공 특성화 전략이 옳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혁신 인재복합할부금융
양성 사업에서도 국가거점국립대 포함 13개 대학 중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이 학교 전체에 퍼지고 있습니다.
Q.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나.
저는 올해 1월 시무식에서 "연구하는 교수가 인정받는 대학이 돼야 한다. 변화 없이는 소멸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학평가에대출금리비교
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교원의 연구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연구하는 교수님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연구 성과에 대한 사전 예고제, 인센티브 상향, 승진 기준 강화를 추진했습니다. 연구의 결과는 최소 2년 이상의 시차를 가지고 나타납니다. 인내하며 노력한다면 2027학년도부터는 우리 대학교의 연구실적은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하나은행 패밀리론
믿습니다.
Q. '학생 행복대학'을 강조한다. 실제 변화는?
학생이 행복해야 대학이 존재할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시급했던 것이 진로·취업 지원 체계 강화였습니다. 도서관에 상시 취업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학과별로 3학년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10억 원 규모 취업 사업도 유치했고,법인 특수관계자
R&D 근로장학생 제도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더불어 교양학관 리모델링, 쾌적한 휴게 공간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했습니다.
Q. 지방대학의 국제화는 쉽지 않은 과제다. 어떤 접근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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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대학교는 지난 5일 '미국 콜럼버스주립대 총장 일행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는 도전합니다. 2026학년도부터 외국인 전용 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국제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내년에 100명으로 시작해 2028년에는 500명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1년 앞서 인력과 제도를 준비하고 캠코전환대출
있으며, 장학금, 생활관, 특별프로그램도 함께 설계 중입니다.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생활하면서 다문화 감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Q. 지역 사회 협력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입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취임 직후부터 주말 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주중 무료 주차장 환경 개선, 가좌캠퍼스 대운동장 야간 조명등 설치, 캠퍼스 주변 녹지경관 개선 등 다양한 지역 친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대학은 울타리 안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말 해달라.
우리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세계이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고지는 높습니다. AI 기반 연구 및 행정지원 시스템 도입, 재학생 충원율 개선, 칠암캠퍼스 산학협력 허브화, 캠퍼스 환경 개선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단합과 협력입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해냈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고, 글로컬대학 사업과 라이즈 사업을 양 날개로 삼아 세계 100위권 대학을 향해 함께 비상할 것입니다.
글로컬대학·라이즈 사업 양 날개로 세계 100위권 대학 비상
경상국립대학교(GNU) 출범 후 처음 선출된 제12대 권진회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권진회 총장은 지난 1년간 '활력이 넘치는 대학', '성과 위주의 내실 경영', 그리고 '연구에 대한 책임과 지원 강화', '장기적 관점의 성과 관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권진회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과 라이즈 사업을 양 날개로 삼아 세계 100위 권 대학을 향해 비상하자"라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 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글로컬대학 사업 2차 연도 평가 '최고 등급'
지난해 총장 취임 시 계획서 대비 실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글로컬대학 사업은 구성원의 노력 덕분에 불과 10개월 만에 2차 연도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대학(CSA) 및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정착, 서울대학교와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프랑스 그랑제콜 모델 도입, 외국 우수대학과의 복수학위제 시행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또한 임용 후 5년 이내의 신임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를 위한 연구지원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했다.
라이즈 사업 206억원 확보…지역 기반 인재 양성의 중심
경상국립대 학생 중심 소통의 시간 현장 모습.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도와 함께하는 라이즈(RISE,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만 총 20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프로젝트, 17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경남도 전체 라이즈 1차 연도 예산의 24%에 달하는 규모다. 권진회 총장은 "경남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업 연계 연구 강화로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4단계 BK21 사업 성과로 대학통합 시너지, 우주항공 선도대학 입증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인 4단계 BK21 사업에서도 경상국립대학교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2개 사업단에 이어 올해 우주항공 분야에 1개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돼 모두 11개의 4단계 BK21 사업단(팀)을 운영하게 됐다. 이는 경남과기대와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대학의 전략적 특성화 분야인 우주항공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지원 제도 혁신
권진회 총장은 2025년을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신임 교원 연구비 지원 확대,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사전 예고제, 인센티브 제도 개선 등 실질적 연구지원책을 강화했다. 전임교원의 경우에도 연구 실적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교원의 연구 성과가 대학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철학 아래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학생 행복대학' 실현…취업률 제고 및 진로 지원 확대
권진회 총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도서관 1층에 진로·취업·창업 상담 부스 설치, 전 학과 3학년 대상 진로·취업 설명회 개최, 진로 역량 마일리지 장학금 지급, 취·창업 교과목 개편, 상담 인력 확충 등 다방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R&D(연구개발) 근로장학생 예산을 2배 이상 증액해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 선호 기업 중심의 취업상담설명회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지역 상생, 캠퍼스 개방
경상국립대는 주말 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주중 무료 주차장 환경 개선, 가좌캠퍼스 대운동장 야간 조명등 설치, 캠퍼스 주변 녹지경관 개선 등 다양한 지역 친화 정책을 추진했으며, 스포츠콤플렉스 이용자의 80%가 지역 주민일 정도로 대학은 지역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지역민과 지역 사회를 위한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기반 대학 전환, 칠암캠퍼스 산학협력 허브화 등 미래 구상 밝혀
향후 대학 전반에 AI 기반 연구 및 행정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수·학생·직원을 위한 AI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칠암캠퍼스의 산학협력 허브화를 비롯해, 캠퍼스 내 교통망 개선 등 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실현 가능한 중장기 과제들도 제시했다.
"우리는 할 수 있다"…특성화 분야 세계 100위권 목표
권진회 총장은 "우리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세계이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고지는 높다"라며 "글로컬대학 사업과 라이즈 사업을 양 날개로 삼고, 우주항공·바이오·신소재 분야의 특성화를 강화해 반드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